홍의원에 따르면 전체 92개 수협 조합 중 59개 조합의 조합장 임금이 올랐으며 이는 전체 수협조합의 64%차지한 것으로 임금이 상승한 조합 중 순자본 비율이 하락하는 부실운영을 한 조합은 21곳으로 36%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지역적으로 보면 서울1, 인천2, 강원8, 충남3, 전북3, 전남 14, 경북5, 경남14, 부산3, 제주6곳의 조합장 임금이 올랐다.
반면 수협은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출자 재원 마련을 위해 임원의 연봉 20%를 별도 적립하고 건전개선을 위해 연봉 10%를 추가 삭감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월급여의 3~6%를 별도 적립 한 것으로 나타나 일부 조합장들의 임금 인상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순자본이 하락한 것은 그만큼 경영이 부실했다는 것인데, 조합장의 연봉은 거꾸로 상승한다는 것은 지탄 받을 일”이라고 지적하며 “수협조합의 본래 취지대로 어민을 위한 수협조합으로 건전하게 경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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