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WTA 국제워크숍 대전서…27일까지 20개국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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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WTA 국제워크숍 대전서…27일까지 20개국 참석

  • 승인 2013-09-24 18:08
  • 신문게재 2013-09-25 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와 WTA(세계과학도시연합),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3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이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일간 대전에서 열린다.

전세계 저개발국 과학단지 관리자 및 공무원 등의 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워크숍은 'R&BD 3.0 프레임에서 본 창조경제와 과학단지'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서 80명이 참석한다.

24일 오전 10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WTA회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존 누전트 전 브리스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덕성 WTA 사무총장(충남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이 R&BD 3.0의 개념 및 주요 활동들을 대덕이노폴리스 사례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번 워크숍은 3개 분과로 나눠 ▲미국 뉴욕 주립대(스토니 부룩) 프레드 영 필립스(Fred Young Phillips) 교수 ▲영국 써레이 과학단지 소장인 말콤 파리(Malcolm Parry) 박사 등 국내외 과학단지 관련 전문가의 주제발표 ▲분과별 토론, 국가별 사례발표, 현지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과학단지 관리자로서의 업무역량 강화 및 과학단지 개발·운영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뒀다.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은 WTA 전문가 및 과학단지 관련 전문가들이 교육훈련 사업의 주강연자로 참여해 저개발국의 과학단지 관리자들의 능력배양과 과학단지 건설 노하우 전수, WTA 회원과의 네트워킹 강화 등을 통해 전세계 과학도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UNESCO-WTA 국제공동 워크숍을 통해 지난 8년간 37개국 약 350명의 교육생 등을 배출했으며, 대부분 고위정책 관리자인 교육 수료생 등을 통해 우호적이고 유기적인 국제협력 관계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연계행사로 열리는 대전 세계혁신포럼 사전포럼에서는 UNESCO 과학포럼, 다보스 포럼 등과 같은 과학 및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포럼을 대전에서 개최하기 위한 준비단계의 일환으로 국내외 정부기관 대표자, 대학총장, 연구단지 관련자 및 UNESCO 국제기구의 대표자들이 참여한다.

WTA는 2005년부터 UNESCO-WTA 국제협력 사업으로 저개발국의 과학단지 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훈련(Capacity Building),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시범사업(Pilot Project) 등을 중점적으로 펼쳐 이집트 무바라크 과학단지 건설, 케냐 나이로비대학 창업보육센터 건설, 인도네시아 국립 과학기술단지 건설, 스리랑카 나노과학단지 건설, 감비아 감비아대학 과학기술단지 건설, 몽골 정보통신(ICT) 혁신클러스터 건설, 코스타리카 국립 과학단지 건설, 파키스탄 국립 과학기술단지 건설, 콜롬비아 보고타 과학기술단지 건설, 나이지리아 국립 과학기술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추진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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