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치홍 프로 |
대전 레슨프로 1세대인 안치홍 프로가 30년 골프인생을 통해 얻은 골프 노하우를 일문일답(Q&A) 형태로 매주 화요일마다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Q.골프 비거리가 너무 안 나가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드라이브와 아이언의 차이점이 다소 있긴 하지만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드라이브는 스윙스피드와 유연성 부드러움과 개개인에 맞는 효율적인 스윙스아크, 그립, 스탠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많이 좌우됩니다. 그리고 기초적인 근력과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스윙연습이 물론 수반돼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럼 실생활에 도구를 이용한 비거리 늘리기 위한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긴타월을 이용한 스윙연습법 입니다. 클럽을 잡는 요령으로 타월의 한쪽 끝을 잡고 어드레스를 취한 후 클럽을 가지고 스윙하는 것과 똑같은 요령으로 타올이 몸에 감기도록 힘차게 스윙을 해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피니쉬 후 타올이 자신의 몸을 휘감을 정도로 스윙을 해야 합니다.
타월이 몸에 감기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윙 중에 몸과 양팔에 힘을 빼고 불필요한 하반신의 움직임을 가능한 자제시켜 힘차게 휘둘러야 합니다. 공기 저항 때문에 실제로 클럽을 휘두르는 것보다 타월을 휘두르는 것이 훨씬 더 힘들다는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타월 대신에 대나무 빗자루나 팔랑개비 스윙연습도구를 이용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묵직한 해머나 야구방망이도 도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저의 직접적인 경험으로 기마자세로 앉았다 일어났다 수회 반복하는 하체 근력운동과 팔 굽혀 펴기, 규칙적으로 하는 상체운동도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타이어 때리기를 하면서 손목강화 운동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올바른 자세와 자신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잃는 순간 벌써 모든 신체는 경직모드 상태가 되면서 유연성을 잃기 때문입니다. <야마하 골프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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