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에서 김 교육감은 선진국의 과학영재 교육정책 벤치마킹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내년 3월 대전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은 러시아 모스크바 인텔렉추얼(Intellectual) 영재학교다.이 학교는 과학 수학 영재들이 진학하는 학교로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에서도 이름난 곳이다.
김 교육감 일행은 이곳에서 학생 선발부터 입학과정, 교과과정, 교원선발 방법 등을 배워, 장점을 대전의 사정에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 교육정책 수립도 이번 출장의 과제 중 하나다. 김 교육감은 이를 위해 체계적인 음악교육 제공으로 유명한 러시아 음악 영재학교를 방문하고 학생들의 공연도 지켜볼 계획이다.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진로교육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덴마크에서는 외레스타드 김나지움 방문이 잡혀 있다. 이곳은 미디어산업 취업을 위한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다.
김 교육감은 “이번 순방에서 우수한 북유럽 선진국의 학교경영 등을 분석해보고 장점을 대전 교육에 접목해 행복한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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