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14회 대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는 모습. [대전시체육회 제공] |
지난 15일 엑스포시민광장을 출발해 대덕연구단지를 순환하는 코스로 운영된 이 대회는 하프코스(21.0975㎞)와 미니코스(10㎞), 건강코스(5㎞)로 나뉘어 진행됐다. 하프코스 남자부에선 김형락씨가 1시간16분37초로 우승을, 조엘시와 김주기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으며, 여자부에선 로이스씨가 1시간 24분49초로 1위를, 배정임시와 정순자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미니코스 남자부에선 모뚜시가 1위를, 이재식시와 박창하씨가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여자부에선 황순옥씨가 1위를, 전정숙씨와 김세미씨가 2위와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번 대회는 하천변을 비롯, 한국과학기술원과 연구단지 등을 경유하는 코스 개발 후 두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미비점을 보완해 큰 문제없이 진행됐다.
추석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많은 가족단위 참가자와 학생 등이 참가했으며, 외국인도 다수 참가해 상위 입상까지 했다.
대전시체육회 진장옥 사무처장은 “참가자는 물론, 교통통제 등 불편함이 있었는데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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