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전세난 숨통 트인다…연말까지 9500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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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전세난 숨통 트인다…연말까지 9500가구 집들이

  • 승인 2013-09-15 16:34
  • 신문게재 2013-09-16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전과 세종, 충청권에서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모두 20개 단지·9500가구가 신규 집들이 예정이어서 전세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12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8만1255가구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6449가구·지방 4만4806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8149호, 60~85㎡ 4만848호, 85㎡초과 1만2258호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민간 5만314호·공공 3만941호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월세 가격안정에도 어느정도 도움 될 전망이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9518가구(20개 단지)가 집들이를 한다.

대전에서는 10월 중 중구 대흥동 센트럴자이(1152가구)를 비롯해 주상복합인 유성구 봉명동 사이언스타운(174가구)·도시형생활주택 아이누리 5차(293가구), 중구 나이스타운 2차(94가구) 등 모두 4개 단지·1713가구가 입주한다.

12월에는 유성구 스카이뷰(112가구) 1개 단지가 집들이를 하는 등 대전에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총 5개 단지·1825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입주 예정이다.

세종에서는 12월에 대우 푸르지오(622가구)와 포스코 더샵 센트럴시티(626가구), 한신 휴플러스 1-3생활권 L3블록(696가구) 등 모두 3개 단지·1944가구가 새로 집들이를 한다.

또 충남에서는 10월 중 공주 신관동 리버하임(92가구), 천안 두정동 프라지움2차(240가구), 천안 학산 리젠다빌2차(390가구), 천안 협성엠파이어(552가구) 등 4개 단지·127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11월에는 천안 평화로운 나날(260가구)·서산 예천 푸르지오(706가구) 등 2개 단지·966가구가, 12월 중에는 홍성 광천1국민(284가구)와 당진 2차 푸르지오(572가구), 홍성 스타클래스샌트럴 RM11블록(938가구) 등 3개 단지·1794가구가 분양하는 등 충남에서는 연말까지 총 9개 단지·4034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집들이를 한다.

충북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 단지·1715가구가 신규 입주한다. 10월에는 청주 율량2A3 국민임대(553가구)가 집들이 하며, 11월에는 청주 율량2A2 국민임대(1099가구)와 제천 하이스트(63가구)가 새로 입주 계획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내년까지 대전에서는 도안을 비롯해 신규 입주물량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전세난 해소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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