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지역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최근 우리나라의 행정기관이 세종시에 안착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쟁력 확보와 내실 있는 광역경제권을 구현하기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세계경제의 성장률은 소폭 회복하고 있으나 세계 산업생산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비롯해 중국의 경착륙 우려,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 주변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경영전략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경제에 대해서 “예산 조기집행 및 추경 등에 힘입은 정부의 소비증가와 건설투자 분야의 선전으로 경제성장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 분야의 부진과, 대외요인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 해결을 위해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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