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유임야를 활용해 조성된 더덕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이 일대는 산촌생태마을과 연계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 사업의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금산 진산면에 위치한 산촌생태마을 5.3ha 일대는 마을소유임야를 활용해 더덕단지로 재탄생 했다,
총 15억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현재 마을인근의 9개의 임가가 참여, 산촌체험장(225㎡), 임산물집하장(185㎡), 저온저장고(50㎡)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는 산촌생태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산채체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해 더덕단지 조성을 통한 체험활성화와 직거래 소득 증대라는 양질의 결과를 창출하게 된 것이다.
최근 들어 웰빙식품 선호에 따른 친환경 임산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사업의 경쟁력을 보다 높여주는 요소다. 사업의 성과 역시 산촌생태마을의 활성화 측면에서 호응도가 높다.
산촌생태마을과 연계한 더덕단지 조성에 따라 체험과 직거래 등 고소득 창출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향후 2~3년 후에는 가구당 2000만원 가량의 고소득이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도는 마을 소유 임야에 30여 가구 참여를 도모해 대단위 단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민 1일 산촌체험마을을 운영 및 직거래를 추진해 마을 체험활성화와 친환경 산채재배망 확대라는 두가지 성과를 모두 달성한다는 목표다.
도 관계자는 “산촌체험과 임산물 직거래가 맞물려 고소득을 창출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드물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수범사례를 잘 접목해 산림자원을 통한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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