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11일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국정운영패러다임인 '정부 3.0'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실천하기 위한 60개의 '지방 3.0'선도과제를 확정·발표했다.
지역에서 선정된 10개의 과제는 ▲시민참여형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커뮤니티 맵 서비스(대전시) ▲물 통합관리를 통한 융복합행정 추진(충남도) ▲기피에서 해피로-폐기물 시설 공동이용(아산시) ▲재난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난안전시스템 구축(충남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주정차 자율계도 시스템(청주시) ▲중부 내륙권 QR 장터 기반 공동마케팅 사업(제천시) ▲지자체간 지방상수도시설 공동활용(영동군) ▲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커머스 서비스 추진(충북도)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발 '희망택시'(서천군) ▲출생·사망신고로 원스톱 민원처리 서비스 제공(유성구) ▲부서간 정책연계 및 협업시스템 구축운영(청주시) 등이다.
안행부는 특히 아산시의 폐기물 시설 공동이용은 지자체간 사회기반시설을 공동활용한 것으로, 이웃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막대한 사회적·행정적 비용을 절약한 우수한 사례로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과제는 지자체가 제출한 154건중 정부 3.0과의 부합성, 서비스의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정재근 지방행정실장은 “선도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프로젝트 매니저로 선정해 컨설팅은 물론 과제 이행에 참여하게할 것”이라며 “선정된 과제가 3.0의 가치에 부합되게 추진, 주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수정ㆍ보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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