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오는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전 홈경기에 앞서 신경현 은퇴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군산상고와 동국대를 거쳐 1998년 한화에 입단한 신경현은 14년간 한화에서 976경기를 출장해 595안타, 타율 0.252를 기록했다.
신경현은 2004년 조경택(현 한화 코치)의 뒤를 이어 주전 포수로 활약했고, 정민철, 송진우, 구대성, 박찬호, 류현진 등 프로야구 대표 투수들의 공을 받았다. 2009년부터 3년동안은 주장을 맡아 팀에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했다.
14일 은퇴식 전 16시부터 장외무대에서 신경현의 특별 팬 사인회가 열린다.
공식행사에는 신경현 기념 영상물 상영과 VIP들의 축하 꽃다발 전달, 구단에서 준비한 감사패 및 기념품 증정, 팬 카페 및 서포터스의 선물 전달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신경현의 은퇴 소감 발표와 카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경기 시구는 신경현의 장남인 신지후(13)군이, 시타는 아내 임수진씨가, 시포는 신경현이 직접한다.
한편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는 한화이글스 티셔츠를 증정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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