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안전행정부는 2014년 UN 공공행정 포럼 및 시상식의 한국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UN 사무국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그간 한국이 이룩한 성과와 국제회의 개최 능력 등을 감안해 2014년 UN 공공행정포럼 개최국으로 한국을 결정했다.
공공행정포럼은 전세계 공공행정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회원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행사다. 100개국에서 1000여 명의 정부 각료급 고위인사, 국제기구 대표 등 세계 공공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안행부는 전자정부를 비롯해 정부3.0, 개발협력모델로서의 새마을운동 등 우리나라의 앞선 행정시스템과 발전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방향으로 UN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이번 포럼 유치는 박근혜 정부의 정부3.0 등 국민중심의 정부개혁 노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며 “행정한류가 우리나라의 발전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면서 창조경제의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내년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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