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2772명의 성범죄 우범자들이 활보하지만, 경찰이 소재파악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민불안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성범죄는 2009년 1만7242건, 2010년 2만375건, 2011년 2만1912건, 2012년 2만2933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성범죄 검거율은 같은 기간 92.5%, 88.7%, 84.4%, 84.5%로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581명의 성범죄 우범자 중 82명(14.1%), 충남도 776명 중 138명(17.8%)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성범죄 우범자 소재 불명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로 22.5%(전체 521명 중 117명)에 달하고 있다. 이어서 전남이 18.8%(921명 중 173명), 충남이 17.8%의 소재 불명 상태다.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소재불명 성범죄 우범자 소재불명 비율이 9.3%(1049명 중 98명)를 보이고 있다.
강 의원은 “성범죄 우범자에 대한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며 “성범죄 우범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지역 경찰들이 공유하도록 하고 경찰과 보호관찰관(법무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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