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 5565명이었던 학원강사 숫자가 올 들어서는 8745명으로 무려 57% 이상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동부지역이 2009년 1127명, 2010년 1541명, 2011년 1983명, 2012년 2659명, 2013년 3192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서부 지역 역시 증가세가 완연하다. 2009년 4438명이었던 학원 강사 수는 2010년 4902명, 2011년 5182명, 2012년 5284명, 2013년 5553명으로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취업난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학원 강사는 별다른 자격증을 요구받지 않기 때문에 대졸미취업자가 비교적 취업에 쉬운 학원으로 몰린다는 것이다.
박일근 동부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원강사가 증가함에 따라 강사 등록 시 자격유무, 성범죄조회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 학습자의 학습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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