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도 13위로 하위권이다.
8일 경찰청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2 범죄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79만3400건의 범죄가 발생해 137만121건이 검거돼 전국평균 76.4%의 검거율을 보였다.
지방청별 범죄검거율은 인천청이 8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청 79.8%, 전남청 79.6%, 울산청 79.4%, 강원청이 78.4% 등이다.
충북청이 75.4%로 11위, 서울청 72.6%로 12위, 충남청 71.7%로 13위, 제주청이 71.4%로 14위, 대전청이 67.9%로 15위다. 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경찰청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전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60%대의 낮은 검거율을 보였다.
범죄별 전국 평균 검거율은 살인(기수) 96.1%, 살인(미수 등) 98.6%, 강도 86.6%, 강간ㆍ강제추행 84.5%, 방화 70.8%, 절도 36.6%, 폭력 82.3% 등이다.
대전은 지난해 4만5163건의 범죄발생, 3만651건이 검거됐다. 범죄별로는 살인(기수) 109.1%, 살인(미수 등) 90%, 강도는 79%, 강간ㆍ강제추행은 84.8%, 방화는 48.3%, 절도는 29.1%, 폭력 73.9%의 검거율을 나타냈다. 절도검거율이 낮은 수준이다.
충남은 6만7554건이 발생해 4만8450건이 검거됐다. 살인(기수) 100%, 살인(미수 등) 93%, 강도 95.9%, 강간ㆍ강제추행 83.9%, 방화 66.3%, 절도 32.8%, 폭력 82.8%를 기록했다.
한편, 경찰청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국민안전을 위한 다양한 범죄통계 분석활용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전체범죄 발생, 검거 현황, 범죄발생 추이 등 범죄통계를 발간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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