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개관식'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국가기록원에 대전기록관이 생긴다. 대전시는 5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내(서남쪽 녹지측)에 조성된 대전기록관에 염홍철 대전시장,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박경국 국가기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번에 개관하는 대전기록관은 지난해 8월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9890㎡에 건축면적 2541㎡로 조성됐으며 그동안 서고 안정화를 위해 시범운영했었다.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에는 통일·외교 등 특수기록관 기록물 및 충청·전라·제주권 소재 중요 기록물 80만권이 보존될 예정이며, 기획전시실, 열람실, 다목적실, 기록물처리작업장으로 시설을 구성해 기록물 보존관리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대전기록관 개관을 계기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 미술관, 엑스포 과학공원, 한밭수목원 등의 시설들과 함께 앞으로 국민들의 기록 활용 요구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기록원에서는 개관기념 행사로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여성 관련 기록물 800여점을 전시하는 '여성기록(女性記錄) 이 있다'특별전시를 준비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