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차기 금고 선정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공고했으나 모두 농협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농협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5개항목(18개 세부항목)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심의했는데 출석위원 전원이 적격한 것으로 평가·의결했다.
농협은 내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대전시교육청 금고를 맡아 운용한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금고 선정에서 신규은행에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평가항목을 다소 조정했고 평가위원도 외부 전문가를 다수 위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농협을 제외한 다른은행들이 참여하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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