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연체 중 납입일 바꿀수 있다

금감원, 은행에 부분납입 후 변경 가능토록 개선

앞으로 은행 대출이자를 연체 중이라도 지연이자와 일부 정상 이자를 납입하면 이자 납입일을 바꿀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자연체중이라 하더라도 지연이자와 일부 정상이자를 납입하는 경우에는 납입 금액에 해당하는 일수 만큼 이자 납입일 변경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이자연체 중인 대출자가 이자 부분 납입후 이자 납입일을 늦추고자 할 경우 7개 은행은 납입일을 변경해 주고 있으나, 11개 은행은 납입을 변경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개선안은 만기일시상환식 대출 등 납입일에 이자만을 납입하는 조건인 경우에 적용되며, 이자납입일을 연속해 재변경하는 것은 금지한다.

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