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회 남자 핸드볼팀이 극적으로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충남체육회는 지난 3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3위를 놓고 인천도시공사와 가진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24-23으로 승리했다.
충남체육회는 인천도시공사와 승점 17로 동률을 이루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며 승점 2점을 추가로 챙겨 3위로 올라섰고, 상위 3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는 '장군멍군'이 이어지며 종료 20초 전까지 충남체육회가 1점 앞섰다가 공격권을 인천도시공사에 넘겨주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공격권을 가져간 인천도시공사는 이렇다 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고, 결국 충남체육회의 1점 차 짜릿한 승리로 결말이 났다.
이날 충남체육회의 승리는 이은호가 9골을 넣으며 견인했다.
충남체육회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인 웰컴론과 오는 8일 챔피언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