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환 건양대 평생교육원장 “농촌기업 모델로 신성장동력 제시”

농가수익 다변화 모색… 귀농인 성공적 정착 지원도

▲ 윤봉환 건양대 평생교육원장

-건양대 평생교육원이 지난달 4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농업 6차 산업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이 교육과정을 개설한 취지는 무엇인가.

▲귀농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돕고, 지역의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중장년층에게는 농촌기업의 모델을 제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개설하게 됐다.

또한 6차산업형 농가 육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건양대 평생교육원의 '농업 6차 산업 전문가 과정'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웰빙 시대에 맞춰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의 특화된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식품을 가공 개발하여 유통하는 일은 그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어 전문 인력 공급과 관련 분야도 다양하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속에서 행복을 찾는 농어촌 체험과 휴양으로 구성된 농촌힐링체험 지도사과정도 향토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농가 수익의 다변화를 꾀할 것이다.

-다른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와 차별된 교육과정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업운영과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통해서 단기간에 성공노하우를 전하는 교육방식은 창업과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산업체와 실무 인사들이 기술 지도와 창업 특강 등을 진행해, 수강생들이 교육수료 후에도 위탁교육이나 공동기술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네트워크 구성하고 대학의 교수진과 유관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을 중심으로 자문체계도 마련했다는 차별성을 갖는다.

-교육 수강생을 위한 지원이 있다면 무엇인가.

▲창업 및 리더십 캠프를 운영하고 농업기업 CEO, 창업선배 등을 초청해 그들의 성공비결을 이해하는 간담회도 개최한다. 과정당 2개 등 총 10개의 창업동아리를 발굴 지원하고 전문 실무자와의 연계로 기술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수강생들이 성공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배문숙 기자 mo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