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 D-100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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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 D-100 '준비 착착'

행복청 종합상황실 마련… 주택ㆍ교통 등 중점과제 추진 총력

  • 승인 2013-09-03 18:16
  • 신문게재 2013-09-04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이충재<사진 오른쪽 가운데> 행복도시건설청장이 3일 행복청 이전지원종합센터에 마련된 정부부처 이전 지원상황실에서 정부부처 2단계 이전 100일 맞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이충재<사진 오른쪽 가운데> 행복도시건설청장이 3일 행복청 이전지원종합센터에 마련된 정부부처 이전 지원상황실에서 정부부처 2단계 이전 100일 맞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행복도시건설청이 4일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 D-100일을 맞아 총력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날 청사 내 이전지원 종합센터에 중앙부처 이전지원 100일 종합상황실을 마련, 차질없는 이전 지원을 본격화한다.

기존의 이전 지원 점검단 기능을 강화해 차장 아래 각 국(단)장 주관의 기반시설 분야 등 4개 태스크포스팀으로 구성했다.

7대 중점 추진과제는 ▲세종청사 건립 및 이전 ▲주택 매칭 및 확보 ▲도로 개통 및 대중교통 확충 ▲청사 후생ㆍ편의시설과 교육ㆍ보육시설, 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확충 ▲여가ㆍ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요약된다.

청사 건립 및 이전 과제는 자체 인테리어 공사(10월) 및 이사 용역 등 이전 준비(11월) 완료를 전제로, 안행부 등 관계 기관 협업을 도모한다.

주거안정 과제는 공무원 연금공단 632호 제공과 공공기관 단기 숙소 확대, 전월세 매칭 메일링서비스 및 가격 안정대책 추진으로 뒷받침한다.

후생편의시설은 1640석 규모의 식당 증설과 2600면 주차장 조성, 600명 수용의 어린이집 3개소, 통근버스 확대 운영을 핵심 내용으로 보완한다.

1단계 때 문제시된 새집증후군 문제는 9월까지 본 공사 마무리, 친환경 자재 사용 유도 및 부처별 인테리어 작업 동시 실시 등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의료ㆍ생활편의시설은 첫마을 및 BRT 주변 312개소에 이어 연말까지 446개소 추가 입점 및 운영을 도모한다.

음식점 106곳과 은행 21곳, 의원 42곳, 약국 10곳, 학원 31곳 등이 주요 업종으로, 인근 지역을 포함한 생활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준비 중이다.

교통인프라 확충 과제는 BRT 운행간격 출퇴근 5분 이내 단축, 3생활권 지선버스 노선 운영 등 대중교통중심도로에 집중된 통행량 분산 정책으로 수행한다.

학교ㆍ보육시설 확충은 시교육청과 함께 첫마을 과밀 학급 해소 및 청사 인근 신설학교 개교, 공립보육시설 3개소 하반기 준공으로 달성한다.

문화 인프라 부문에서는 하반기 국립세종도서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3개소 개관에 이어, 청사 내 음악회 및 영화상영, 주말농장, 지역 문화투어 등 프로그램 강화에 나선다.

2단계 이전이 완료되면, 세종시는 이전 공무원 및 연구원 1만3000여명 등 예정지역 3만명 시대를 열게 된다.

주택수는 1만여세대로 늘어나고, 도시 내부 도로망은 100km로 연장된다.

이충재 청장은 “1단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게 최대 현안”이라며 “2단계는 보다 편리한 근무 및 생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단계 정부세종청사 이전은 12월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고, 교육부 등 6개 부처 4800명으로 구성됐다.

때맞춰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3개 정부출연연 800명도 4생활권에 둥지를 튼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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