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2주년 특집] 대전·충남·충북·세종 가장 시급한 현안은?

[창간 62주년 특집] 대전·충남·충북·세종 가장 시급한 현안은?

대전·충북 “교통 인프라”… 세종·충남 “균형발전” 1순위

  • 승인 2013-09-01 16:45
  • 신문게재 2013-09-02 5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창간 62주년 여론조사-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은?

중도일보 창간 62주년 기념 여론조사 결과 대전시민들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세종시와 충남지역민들은 지역간 균형발전 및 불균형 해소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충북에서는 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조성이 양대 현안으로 꼽혔다.

▲대전=대전시민은 지역현안 중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29.1%)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선택했다.

대전시민이 도시철도를 선택한 배경에는 노선 선정에 대한 대전시와 대덕구 간 갈등 및 노선방식에 대한 지역 논란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전시민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완성(23.8%)과 엑스포과학공원 활용방안(17.2%), 대전 역세권 개발(15.9%), 홍도육교 지하화(3.8%) 순으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20대(29.5%)와 30대(32.6%), 50대(31.5%), 60대(31.8%)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택한 반면, 40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완성(27.3%)을 가장 기대했다.

▲세종=세종지역에서는 조치원읍을 포함한 구도심 균형발전을 가장 빨리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선정했다. 응답자 40.0%가 구도심 균형발전이 시급하다는 판단이었다.

이같은 세종시민의 선택은 정부 세종청사와 첫 마을 위주로 개발되면서 상대적으로 구도심이 낙후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28.3%), 투자유치 활성화(14.0%), 신구도심간 교육격차 해소(6.8%), 기타 (8.3%), 정주 여건 개선 (2.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충남=충남도민은 시·군 지역 간 불균형 격차 해소(38.2%)를 지역 최대 현안으로 선택했다. 여전히 지역 간 불균형 격차에 대해 충남도민의 불만이 크다는 반증이다.

서해안 유류피해 해결은 14.9%의 지지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또 사회간접 자본 확충(14.8%)과 내포신도시 이전 조기 정착(13.9%), 황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8.4%) 등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되는 현안으로 봤다.

지역 간 불균형 격차 해소에 대해 대부분 직업에서 빨리 해소되어야한다 봤으나, 생산·기술직은 사회간접 자본 확충(34.3%)을 우선시했다.

▲충북=충북도민의 경우, 충북내륙고속화도로 건설(26.7%)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충북도민은 충북경제자유구역 조성(26.3%)과 청주공항 활성화(13.6%),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9.1%), 오송역세권 개발(8.1%)의 응답률로 집계됐다.

특히, 충북내륙고속도로 건설을 시급하다고 생각한 연령대는 20대(28.8%)와 60대(28.3%)가 가장 많았으며, 충북경제자유구역 조성은 30대(26.0%)와 40대(33.2%), 50대(30.1%)가 지지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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