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3ㆍSK텔레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ㆍ72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둘째 날에도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친 최경주는 선두로 나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5타 뒤진 공동 9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페덱스컵 랭킹포인트 74위인 최경주는 상위 70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공동 9위에는 세계랭킹 3위 필 미켈슨과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이 자리했다.
지난시즌 신인왕 출신의 재미교포 존 허(23)는 이븐파에 그쳐 5언더파 137타 공동 35위로 밀렸다. 1타를 줄인 리처드 리(26)도 3언더파 139타 공동 53위로 주춤했다. 하지만 3타를 줄인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페덱스컵 랭킹포인트 57위였던 배상문의 3차전 진출은 불투명해졌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20위, 2위 애덤 스콧(호주)은 3언더파 139타 공동 53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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