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2569명을 추적조사한 '2012 이공계 인력 육성·처우 등에 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공계 박사의 연평균 소득은 7189만 원이며, 이는 최근 2년간 464만원 상승했다.
기술사의 근로소득은 6987만원으로 2년간 403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공계박사의 이직률은 6.5%로 2011년 6.1%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기업 재직자의 이직률은 9.1%에서 12.2%로 크게 상승했다.
이들 이직희망자 중 66%가 대학으로 이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공계 박사의 직장 만족 비율은 53.4%로 2011년(51.4%)에 비해 2%p 소폭상승, 공공연구소(정부출연연·국공립연구기관) 재직자는 만족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 재직자는 하락세를 보여, 2010년 59.8%에서 12년 49.7%로 10%p나 떨어졌다.
기업에 재직 중인 기술사도 만족도가 2010년 47.1%, 2012년 35.7%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공계 박사들의 이직률(12.2%)도 기업 재직자의 경우 평균(6.5%)을 웃돌았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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