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2010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2012년)', '교육역량 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2013년)' 등 교육부의 주요사업 3가지에 모두 선정되는 놀라운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학부교육 선진화의 신흥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건양대를 찾아 수시모집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봤다. <편집자 주>
건양대는 설립초기부터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실력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학사제도를 개발, 운영하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학사회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해왔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건양대의 노력은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2010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2012년)', '교육역량 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2013년)' 등 교육부의 주요사업 3가지에 모두 선정되는 놀라운 성과를 낳았다.
건양대는 논산과 대전의 양대 캠퍼스 특성화를 통한 집약된 교육인프라와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는 산학협력의 모델로써 현장형 교육과정과 맞춤형 실습으로 전공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건양대병원과 연계한 생명공학 중심의 보건의료분야 특성화를 통해 전문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무한책임정신을 바탕으로 한 취업명문=건양대는 올해도 73.9%에 이르는 높은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다. 취업하면 건양대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건양대는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유지해왔다.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설립자 김희수 총장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대학의 조직을 개편하고 취업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또 취업과 지역경제발전의 시너지효과를 주기위해 기존 취업관련부서와 산학협력단을 통합하고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해 작년 5월 '산학취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산학취업본부는 취업지원관을 배치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지도와 입사서류 클리닉, 모의 면접 등의 프로그램과 채용동향 및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화시대에 맞춰 해외 취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리더십 함양을 위해 창업강좌(기업가정신)를 필수교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역량있는 학생 CEO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창의융합대학=최고와 유일을 지향해온 건양대는 기업이 원하고 시대의 수요에 발맞춰 전국 유일의 특성화 학과를 만들고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신설한 창의융합대학은 기업과 연계한 실용 교육과정과 창의적 교육방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의 강의식 수업을 완전히 탈피하여, 학생 5명씩 조를 이뤄 스스로 생각하고 찾아서 습득하는 창의적 학습활동 위주의 교육방식은 대학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수업에는 2~4명의 교수들이 강의실에 함께 들어가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의융합대학은 1달 1학기(1년 10학기)의 집중교육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정형화된 학사제도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교육과정으로 8월과 2월을 제외한 각 달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매 학기는 2개의 집중교육 모듈(교과목)로 구성되는데, 모듈이 시작되기 전 교수들은 전체교수들이 모인가운데 리허설을 통해 수업을 준비한다. 창의융합대학 학생들은 기업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과 현장실습, 해외 연수 등을 통해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의 메카=대전 메디컬캠퍼스에 위치한 건양대 보건의료계열은 인접한 대학병원과 특성화를 이뤄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임상실습이 가능한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론과 실습에 균형을 맞추고 교육의 질을 높여온 건양대 보건의료계열은 국제학술지에 학생논문게재, 각종 수상, 해외 자격시험 합격, 학과별 국가시험 전원합격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있다. 특히 2009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수석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의사, 2011년과 2012년에는 안경사, 2013년에는 치과위생사 수석을 차지하며 5년 연속 국가시험에서 전국수석을 배출하며 보건의료분야의 메카로 입지를 굳혔다.
한발 더 나아가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자매대학과의 해외학술교류, 해외현장실습, 영문원서 강의, 해외 자격증 시험대비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해오고 있다. 보다 체계적인 교육지원과 보건의료 전문화를 위해 3월부터 대전캠퍼스에 대학본부 및 도서관 건물을 건설 중에 있다.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한 이 건물은 지상 10층, 지하 1층, 연면적 27526㎡(약8326평)규모로 도서관과 행정실, 강의실, 교수연구실과 국제회의장, 각종 실험실 등이 위치하여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와 교육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화된 융복합 단과대학=건양대는 지역과 대학의 특성을 살려 의료공과대학, 군사경찰대학, 재활복지교육대학, 글로벌경영대학, 과학기술융합대학 등 융복합 단과대학을 갖추고 있다.
의료공과대학은 의료보건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졸업 후 바로 실전투입이 가능한 전문 의료공학인을 양성한다. 특히 대학의 최고 강점인 보건의료계열과 건양대병원을 연계해 의료 및 의료산업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군사경찰대학은 건양대가 위치한 논산 주변의 3군본부를 비롯해 육군훈련소, 교육사령부, 부사관학교, 항공학교 등 군 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특성을 살렸다.
재활복지교육대학은 다학문 융합을 통한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현장경험으로 재활 융합형 스포츠ㆍ상담ㆍ복지ㆍ교육전문가를 양성한다. 역시 보건의료분야 관련학과 및 대학병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특수학교와 사회복지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특수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경영대학은 글로벌경영학부, 금융국제학과, 세무학과, 호텔관광학부, 중국일본학부등 5개학과 1700여 명의 재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실용적인 전공능력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1인 1자격증 취득, 1인 3개 컴퓨터 자격증, 국내외 현장실습 등을 의무화했다. 과학기술융합대학은 공학, 디자인, 문화콘텐츠, 건강보건산업 계열의 학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공자격증 취득과 전국대회규모의 공모전 준비를 위한 교과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능력과 창의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폭넓은 장학제도=건양대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을 때 성취감과 보람을 느껴 학습의욕이 높아진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장학재원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건양대가 지난해 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 규모는 석박사 과정을 포함하여 214억으로 등록금 대비 37.4%에 이르는 높은 수준이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물론 성적이 향상되었거나 금연, 다이어트에 성공한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 공모전 수상, 외국어능력 향상 등 항목별로 포인트가 쌓이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포인트 장학금도 있다.
장학제도 이외에도 매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시행하고 있으며, 무료 통학버스 운행 등 학생복지와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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