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중구 중촌시민공원이 새롭게 단장돼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하늘에서 내려다 본 중촌시민공원.
대전시 제공 |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된 중촌시민공원 1단계 사업은 전체면적의 3분의1 정도인 3만4327㎡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자해 2009년 9월 24일 첫삽을 뜬지 4년여(3년11개월)만인 지난 23일 준공했다.
시는 이번 공원조성사업을 통해 지하보차도, 풋살구장과 농구장, 어린이 놀이터, 큰나무 숲, 공중화장실 등을 새롭게 조성해 도심내 생활체육·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는 생태문화공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촌시민공원 조성사업은 1986년 공원으로 지정만 해놓고 별다른 관리운영을 하지 않아 각종 재활용 환경업체 등 혐오시설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이를 계기로 도심속의 다양한 문화·체육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또 호남선 철도로 인해 중촌·용두동 지역 주민들이 유등천 수변공원으로 인해 접근이 단절돼 인근 주민들의 해결을 요구하는 등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으나 이번에 지하보차도를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했다.
시 백종하 공원녹지과장은 “공원 조성사업기간중 불편한 점을 감내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2·3단계 사업 (7만8325㎡)도 올 하반기부터 계획대로 추진해 2016년까지는 복합기능을 갖는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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