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10월 재보선에 선거 운동원으로 등록해 자신의 선거처럼 해당 지역에서 뛸 생각”이라며 “외부 인사영입에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물이 어느 순간 끓지만 그 전에는 온도가 높아져도 차이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 등 야권과의 후보 단일화나 연대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10월 재보선은 야권 재편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대선 이후 안 의원은 국민의 정치 쇄신에 대한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야권의 대표적인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지만,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무당적의 한계 속에 국정원 대선 개입과 2008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국면에서 존재감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