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이 지난 23일 선박충돌사고로 물에 빠진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
24일 오후 8시 23분께 천안시 성환읍의 한 저수지에서 최모(72)씨가 물에 빠져 구조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오후 8시 2분께 당진시 송악읍의 한 식당에서 40대 여성 2명이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것을 119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24일 오후 2시 43분께 예산군 오가면의 한 노상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출동해 김모(50)씨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23일 오전 9시 45분께 보령시 주포면의 한 도로에서 병아리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가 다치고 병아리가 도로 위에 쏟아져 한때 혼잡을 빚기도 했다.
23일 오전 4시 5분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해상에서 24t급 어선과 8.5t급 어선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8.5t 어선이 뒤집혀 문모(60)씨가 배 안에 갇혔고 나머지 8명은 바다에 빠졌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4척 등을 긴급 투입해 다른 선박과 함께 물에 빠진 선원과 전복된 배 안에 있던 문씨를 구조했다.
화재도 이어졌다.
25일 오전 1시 18분께 공주시 이인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6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4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24일 오후 4시 6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에서 작업 중 부주의로 화재가 나 31㎡를 태우고 183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다. 핸드그라인드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피해자(82)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빌라 주민 4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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