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내포, 난개발 넘어야 명품도시 간다

[창간 특집]내포, 난개발 넘어야 명품도시 간다

도·홍성·예산 합동 대책팀 구성, 무분별 개발 방지대책 팔걷어 개발행위 허가신청시 적극 검토

  • 승인 2013-08-24 14:02
  • 신문게재 2013-09-02 2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창간 62주년-충남의 미래 이끈다(내포신도시 성공과제)

▲ 내포신도시 조감도.
▲ 내포신도시 조감도.
내포신도시의 주변지역 난개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명품도시로 가기 위해선 주변지역까지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충남도가 난개발 방지대책을 내놨다.

무분별하게 개발이 이뤄지면 경관 저해는 물론 기반시설 부족현상 등 신도시가 가지는 매력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향후 내포신도시가 외적으로 성장하는데도 큰 지장이 초래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동안 내포 주변지역 개발행위허가 현황을 보면, 예산군 덕산면에서 신도시에 진입하는 지방도 609호선 주변과 홍성군 용봉산 입구를 중심으로 식당과 다가구주택 등이 증가 추세에 있다.

도는 계획적인 내포 주변지역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홍성·예산군과 합동으로 대책팀을 구성하고, 주변지역 개발행위를 점검중이다. 또한, 법에서 허용한 개발행위가 범위내에서 허가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경관과 기반시설 등과의 관계도 심도 있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을 제정하는 국토교통부에서는 허가 규모별 진입도로 폭을 차등 적용하고, 부지 조성을 위한 토지형질 변경 기준 등도 용도지역의 특성에 따라 차등화 또는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현행 지침을 개정중이다.

도는 개정된 지침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신청시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구단위계획 등 계획적으로 근본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한 만큼 도에서는 내포신도시와 주변지역의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내포시 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