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항공사진. |
▲개발계획=내포신도시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 995만㎡ 부지에 2020년까지 모두 1조9859억원을 투입해 인구 10만명의 신도시로 개발된다.
방사순환형 도로망을 갖춘 내포신도시는 △행정타운(31만8000㎡) △비즈니스파크(13만3000㎡) △상업용지(36만3000㎡) △산업용지(99만㎡) △주거단지(266만4000㎡) 등으로 나눠 조성된다.
내포신도시는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지난해까지 도청이전과 기반시설 조성 등 1단계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2015년까지 2단계로 5만명 인구유입을 목표로 산업 및 산학협력시설, 대학 등이 들어서고, 공동주택과 블록형 단독주택 등 1만5400세대 규모의 주거기반도 조성한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는 인구 10만명 유입을 목표로 골프장 등 도시지원산업을 확대하고, 모두 1만9200세대 규모의 주거여건을 갖추는 등 신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어디까지 추진됐나=충남도청은 지난해말 가장 먼저 내포 행정타운에 입주를 마쳤다.
도청사는 14만㎡ 부지에 본관ㆍ의회ㆍ별관ㆍ문예회관 등 4개동으로 이뤄져 건물 연면적은 10만4933㎡에 달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총 1342대(지하 816, 지상 526)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지난 2월말 이전한 충남교육청은 부지면적 3만8226㎡, 건축연면적 2만7898㎡의 규모로 2011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지하1층, 지상7층으로 이루어진 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의 저탄소 친환경 녹색청사로 지하 143대, 지상 275대 등 총 41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9월말이면 충남지방경찰청도 내포로 이전한다. 연면적 2만㎡ 부지에 지상 7층 규모로 2011년 5월 착공한 충남경찰청사는 현재 내부 인테리어 마감공사 중으로, 95.7%(8월1일 기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5개 단지 1만8628세대로 계획된 공동주택의 경우 롯데캐슬 아파트(885세대)가 지난해 12월 입주를 완료했고, 내년 3월 준공하는 웅진 스타클래스(983세대)가 47.8%, 내년 9월 준공예정인 효성그룹 더 루벤스(915세대)가 43.6%의 공정률 기록하고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ㆍ임대하는 LH 아파트는 14.9%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현재 내포신도시내 추진중인 민간ㆍ공공분야 건축물은 60건에 달한다.
상업시설용지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빌딩이 공사 중이며, 3개 건축물은 건축심의 등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충남개발공사가 추진중인 임대빌딩은 연면적 8714㎡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현재 4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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