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2020년 인구 10만 명품도시, 설계는 끝났다

[창간 특집]2020년 인구 10만 명품도시, 설계는 끝났다

출범 6개월, 완공ㆍ추진중인 공공건축물 60건 돌파 올부터 2015년까지 내포신도시 2단계 개발 돌입

  • 승인 2013-08-24 14:02
  • 신문게재 2013-09-02 2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창간 62주년-내포신도시 청사진

▲내포신도시 항공사진.
▲내포신도시 항공사진.
충남도청 이전으로 올해 내포신도시가 본격 개막했다. 내포신도시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의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지난해말 도청이 옮겨온데 이어 지난 2월말 충남교육청이 이전을 완료했고 9월 말이면 충남지방경찰청이 이곳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다. 현재 내포신도시는 건설공사로 활기를 띠고 있다. 출범 6개월 만에 완공하거나 추진중인 민간ㆍ공공건축물 수가 60건을 돌파했다. <편집자 주>

▲개발계획=내포신도시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 995만㎡ 부지에 2020년까지 모두 1조9859억원을 투입해 인구 10만명의 신도시로 개발된다.

방사순환형 도로망을 갖춘 내포신도시는 △행정타운(31만8000㎡) △비즈니스파크(13만3000㎡) △상업용지(36만3000㎡) △산업용지(99만㎡) △주거단지(266만4000㎡) 등으로 나눠 조성된다.

내포신도시는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지난해까지 도청이전과 기반시설 조성 등 1단계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2015년까지 2단계로 5만명 인구유입을 목표로 산업 및 산학협력시설, 대학 등이 들어서고, 공동주택과 블록형 단독주택 등 1만5400세대 규모의 주거기반도 조성한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는 인구 10만명 유입을 목표로 골프장 등 도시지원산업을 확대하고, 모두 1만9200세대 규모의 주거여건을 갖추는 등 신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어디까지 추진됐나=충남도청은 지난해말 가장 먼저 내포 행정타운에 입주를 마쳤다.

도청사는 14만㎡ 부지에 본관ㆍ의회ㆍ별관ㆍ문예회관 등 4개동으로 이뤄져 건물 연면적은 10만4933㎡에 달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총 1342대(지하 816, 지상 526)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지난 2월말 이전한 충남교육청은 부지면적 3만8226㎡, 건축연면적 2만7898㎡의 규모로 2011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지하1층, 지상7층으로 이루어진 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의 저탄소 친환경 녹색청사로 지하 143대, 지상 275대 등 총 41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9월말이면 충남지방경찰청도 내포로 이전한다. 연면적 2만㎡ 부지에 지상 7층 규모로 2011년 5월 착공한 충남경찰청사는 현재 내부 인테리어 마감공사 중으로, 95.7%(8월1일 기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5개 단지 1만8628세대로 계획된 공동주택의 경우 롯데캐슬 아파트(885세대)가 지난해 12월 입주를 완료했고, 내년 3월 준공하는 웅진 스타클래스(983세대)가 47.8%, 내년 9월 준공예정인 효성그룹 더 루벤스(915세대)가 43.6%의 공정률 기록하고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ㆍ임대하는 LH 아파트는 14.9%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현재 내포신도시내 추진중인 민간ㆍ공공분야 건축물은 60건에 달한다.

상업시설용지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빌딩이 공사 중이며, 3개 건축물은 건축심의 등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충남개발공사가 추진중인 임대빌딩은 연면적 8714㎡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현재 4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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