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강팀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종하이텍고팀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오르고 8강전에서 경남항공고를 3-0으로, 4강전에서 3-0으로 대구대원고를 완파했지만 결승전에서 김천중앙고를 맞아 1-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 결과는 주장인 김정만(3년)의 안정적인 수비와 김제환(3년)의 강력한 서브, 김제형(2년), 강용수(1년), 김이진(1년)의 공격기량이 많이 향상된 결과로 얻어졌다. 또 폭염도 굴하지 않고 백봉현(체육교사)감독과 국가대표 12년 경력의 곽영덕 코치의 애정어린 지도와 열정적인 강화훈련을 선수 모두가 혼연일체된 자세로 성실하게 연습을 한 결과로 여겨진다.
홍성구 교장은 “10월에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노려 볼만하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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