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때 주민의견 수렴 의무" 대전 건설관리본부 업무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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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때 주민의견 수렴 의무" 대전 건설관리본부 업무혁신

  • 승인 2013-08-20 18:08
  • 신문게재 2013-08-21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부조리 개연성 차단을 위한 업무혁신에 나섰다. 새로운 본부장 취임이후 제도 개선을 통한 부조리 예방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20일 신혜태 건설관리본부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4가지 업무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설계전과 착공전, 준공전 3차례에 걸쳐 해당지역에 설명회를 개최하고 준공시 개최근거 제출을 의무화 하는 '주민의견 수렴 의무시행'에 나선다. 이 시책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공사에 반영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대전시가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대형공사 중복 감독 임명제'도 실시한다. 이는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존에 공사 1개당 1명의 감독을 임명했으나, 2인의 직급자를 안배해 투명성과 기술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계약·감사·전문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자재 및 공법선정 심의위원회'도 운영하며, 자재 및 특허공법 선정에 투명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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