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 도시국장을 지내고 지난 6월말 의회사무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김종욱 전 국장의 컴백 소식에 중구청이 화들짝.
다름아닌 김 전 국장이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에 도시생명네트워크를 구성해 다양한 지역 이슈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전 국장이 구청내 인사상의 문제로 행정소송 등 현 구청장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 네트워크 구성이 정치적 대결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제기.
이에 대해 김 전 국장은 전화통화에서 “선거에 대한 목표가 없다고 말할 순 없지만, 11월께 출판기념회를 갖고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해 내년 동시지방선거를 위한 사전포석에 무게를 두는 모양.
임병안 기자
새누리 눈도장 찍기 집결
○… 강창희 국회 의장이 지난 9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 새누리당 인사들이 집결(?)해 눈길.
강 의장의 대전 방문은 이날 DCC에서 열린 '대전엑스포 개최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함이나, 새누리당 인사들의 집결은 내년 선거를 앞두면서 강 의장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움직임으로 정가 주변에서는 해석.
특히, 강 의장이 7선 의원으로서 지닌 무게감에 정치권 인사들이 앞다퉈 강 의장을 찾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관측.
정가의 한 인사는 “여야를 불문하고, 현재 지역 정치권 인사들 중에 강 의장만 한 무게감이나 영향력을 갖춘 인물이 없다”며 “내년 선거에서도 강 의장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고 귀띔.
강우성 기자
운영팀장 찾아 삼만리
○… 대전문화재단(대표 박상언)이 대전문학관 운영팀장(다급) 공모를 했지만, 적재적소의 인력을 찾지 못해 골몰.
재단은 지난 6월과 7월 1,2차 공모를 진행에도 불구 '적임자 없음'으로 잇따라 팀장 선임에 실패.
팀장 공석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전문화재단 박상언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채용공고 홍보까지 하는 등 선임에 안간힘.
박수영 기자
노후 사무실 절전불편 두배
○…전력수급 위기로 직장마다 냉방기 및 전등 절전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노후화 된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이로 인한 불편이 커 불만이 팽배.
노후된 사무실의 경우, 냉방설비가 개별적으로 관리되지도 않을 뿐더러, 전등 설비 역시 개별적으로 점ㆍ소등할 수 없어 절전을 하려면 근무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등 비효율적이라는 지적.
한 사무실 직원은 “건물이 수십년 전에 준공된 것이어서 전등을 하나 켜놓으면 사무실의 30% 이상이 켜진다”며 “냉방기 역시 분리돼 가동되는 게 아니어서 절전을 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할 경우, 1개 층 전체 직원이 무더위를 그대로 이겨낼 판”이라고 불평.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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