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孝축제' 테마별 마을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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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 '孝축제' 테마별 마을지정 운영

설명회 개최… 10월 11~13일 체험·공연 등 다채

  • 승인 2013-08-04 16:28
  • 신문게재 2013-08-05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10월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운영계획이 나왔다. 대전 중구는 지난 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효문화 뿌리축제의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테마별 마을을 지정해 운영하는 새로운 운영방식을 제시했다.

구는 축제기간동안 주 행사장인 뿌리공원을 '효심마을', 국궁장 주변을 '가족 효테마파크 체험존', 유등천 및 수변무대를 '수상마을', 효문화마을관리원을 '효문화마을'로 테마별 마을을 지정한다.

뿌리공원 잔디광장을 메인무대로 해 '효심마을'에서는 세족식 및 효! 골드벨, 각종 공연, 놀이마당, 체험장이 구성되고, 인근 국궁장에는 3대 가족 효 테마 존(ZONE)이 구성돼 가족놀이터, 전통 혼례체험, 전통차 만들기 및 예법교육, 종이박스 만들기, 양초공예 등 다양한 체험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성씨 조형물 주변을 뿌리마을로 지정해 한국을 빛낸 위인 100명의 스토리 로드와 문중위인 삽화전, 가야금 연주 등이 펼쳐진다. 수상마을에서는 유등천과 수변무대를 활용해 낙화&선비 풍유놀이, 어린이 인형극, 각종 연주회 공연이 전개되며, 효문화마을에서는 명인회 전시와 대학생 홍보대사 팸 투어, 토론회가 이뤄진다.

설명회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괄적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홍보물 또한 문중 노인들이 알기 쉽게 간결하고 깔끔하게 제작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먹거리 장터 운영은 우리 지역 주민들 모두가 자원봉사자라는 마음으로 손님을 대접하고 모셔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구는 제시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 추진사항 재점검 후, 축제 운영계획 및 문중도우미 매뉴얼 책자와 동영상 등 홍보물을 제작하여 전국 문중과 지방자체단체, 언론매체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앞으로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방문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즐기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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