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각각 10.5%, 7.0% 줄어들었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가 9.9% 줄어들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역시 9.5%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2.5%가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경찰의 강력한 단속, 교통안전 인프라의 확충과 함께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 등 모든 분야에서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충남에서는 상반기 동안 총 10만 358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2343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15만 6443명에 달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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