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세수를 하면서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돌아갈 것과 매일 지금보다 나은 모습을 다짐하는 것이 삼진가족의 모습이라고 미래전략실 정호영 상무는 강조한다.
정 상무는 또 직원들에게 내가 아닌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삼진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야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 상무는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생각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한다”며“이를 위해 중장기 비전 선포에서 향후 삼진이 추구해야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직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또 “당시 정한 삼진의 방식도 글로벌 삼진이었다. 단순히 세계 시장에 물건을 파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개발, 품질, 생산,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삼진정밀은 영업부서 직원은 외국에서 공부했거나 직장 경험을 가진 직원으로 구성했다. 제품의 구현된 기술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고객에게 어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부서 직원 역시 내부 문서도 가능한 영어를 혼용하도록 해 기술 문서 등은 영어로 작성토록 하고 있다.
정 상무는 “중소기업이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부족한 부분은 열정으로 채울 수 있다. 글로벌 삼진을 달성하기 위해 이제 시작”이라며 “삼성전자보다 2~3배가 큰 업체와 미팅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뿌듯한 자긍심을 갖는다. 처음에는 문전 박대를 많이 당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런 업체로부터 먼저 방문 요청을 받고 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글로벌 삼진을 위해 임직원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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