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강도높고 저렴… 전원주택ㆍ등산길에 쓰여

[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주)지디산업] 폐침목 어디어디 쓰이나…

침목 재활용업체 (주)지디산업이 철도 폐침목 재활용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폐침목이 다양한 곳에 설치돼 활용되고 있다.

우선 재활용하고 있는 침목에는 보통 침목과 교량 침목, 이음매 침목, 분기 침목, 콘크리트 침목 등이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보통 침목은 궤도 공사용과 바이크, 레일 자전거와 골프장, 계단 등에 쓰이고 있다.

교량 침목의 경우 조선소의 레인 받침용으로 사용되며, 이음매 침목으로 넒은 계단용, 조경용, 노면보강용으로 사용된다.

분기 침목은 고급 조경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최근 전원주택의 인기와 함께 관심이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콘크리트 침목은 축대용과 노면보강용, 어초재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조승익 대표는 “철도 침목의 경우 고압으로 기름을 투입해 제품을 만들어 일반 목재보다 강도가 높다”면서 “최근 등산길 조성과 전원주택 건립 붐이 일면서면서 가격이 저렴한 재활용 침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