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청초호 유원지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이현주(대전시청·2시간12분07초)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현주는 이지현(충남체육회·2시간13분35초)과 김지연(인천체육회·2시간13분55초)을 각각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다.
천유형(대전시청)은 개인 4위, 국가대표인 조아름(대전시청)은 발목 수술로 회복단계에 있어 대회에 참가만 했다.
남자부에서는 지정환(대전시청)이 발목부상으로 치료 중임에도 개인 3위(1시간 57분03초)를 차지했다.
지정환은 1위인 이지홍(이천시청·1시간55분23초)과 2위인 김지환(통영시청·1시간 56분36초)을 뒤쫓으며 올해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
송석태(대전시청)은 개인 7위, 허석현(대전시청)은 개인 9위를 차지하며 남자부 단체전 상위입상 가능성도 보여 줬다.
대전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매년 전국체전 상위권에 오르는 효자 종목으로 올해는 남자부에 국가대표 지정환을 영입해 한층 보강된 전력으로 좋은 성적을 이끌고 있다.
정현수 대전시청 감독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상위 입상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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