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행정의 효율성'은 세종시 반대론자들의 일관된 논리로 일부 언론에 의해 세종시 무용론으로 악용되고 핑계아닌 핑계로 '세종시 조기정착'에 가장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지금이라도 행정 효율성을 제고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행정의 효율성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할 세종청사 고위 공무원들이 국무조정실 서울청사 재입주 논란, 세종청사 장차관 관사 방치, 장차관 업무의 80% 이상을 서울에서 소요하는 등 중앙집권과 행정 편의주의에 젖어 '세종청사 공동화론'에 일조한 것도 주지의 사실이라고 상기 시켰다.
그러면서 '국회의 화상 시스템 도입'과 '세종청사 상임위 회의장 설치'가 박근혜 대통령이 주문한 '세종시 조기정착과 활성화'의 기반이 되길 바라지만, 이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하나의 임시방편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