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2013학년도 1차 교수를 뽑고 있는 가운데 26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보인 성악(바리톤) 전공 채용 과정이 과열 양상을 띠며 여러 억측이 난무.
특히 충남대 음대는 설립 30년 이래 모교 출신 교수가 단 1명도 없다는 점에서 음대 동문회와 지역 음악계가 주목.
예비 심사를 통과한 5명의 후보자 출신 대학을 보면 서울대 2명, 충남대 2명, 경희대 1명 등으로 지난 24일 공개레슨 심사까지 마친 상태. 일각에서는 충남대와 서울대 출신 간의 경합 구도 속에 경쟁 상대 간 비방과 루머와 누가 누구를 통해 채용을 부탁했다는 등의 악성 소문이 파다.
대학 관계자는 억측이 난무하기 때문에 소문의 진상과 발원지를 찾아내는 등 공정 선발하겠는 의견을 피력.
배문숙 기자
- “출석률 높은 의원 상을”
○…충남도의회 제263회 정례회 본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출석률이 높은 도의원에게 개근상(?)을 줘야한다는 여론. 지난 회기때부터 지적됐던 의원들의 출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참석 잘하는 의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위기.
이런 가운데 25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이 6ㆍ25 관련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바람에 오전 한 때 회의참석률은 70%에 그친 상황. 이와 관련 도의회 A위원장은 “의원들이 각종 행사 등 바쁜 일정에 따라 참석이 불가한 경우는 이해한다. 다만 참석률이 높은 의원에게는 연말에 공로패를 수여하는 등 이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언급.
방승호 기자
-시청 지하주차장 '후끈'
○…대전시청 지하주차장이 에너지 절약으로 전체 전등의 80%를 소등하면서 '아베크족(?)'의 데이트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시청 공무원들 사이에 '화제'.
시청 지하주차장은 에너지절약 시책이후 자동차 라이트를 켜야 앞이 보일 정도로 깜깜한 상황이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데이트 목격담이 회자되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과감하게 관공서 지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대상이 공무원인지, 일반인인지를 놓고 '설왕설래'.
때문에 시는 지하주차장의 전등을 다시 환하게 밝히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때아닌 데이트족에 대한 대책을 마련. 이를 두고 시청 일각에선 “에너지절약을 악용한 얌체 데이트족들이 결국 문제였다”고 한마디.
김민영 기자
-시티즌 이사들 전원사퇴?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이사들이 조만간 일괄 사태 의사를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
최근 유성 월드컵경기장 내 A식당에서 열린 이사간담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시티즌이 부진한 데다, 구단주인 염 시장의 임기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만큼 조만간 사퇴 의사를 전하기로 사실상 합의.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사들의 의견까지 들어 전체적인 의견을 모은 뒤 사퇴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
지난 22일 경남 원정전에서 0-6이라는 참패를 당하는 등 부진의 늪이 갈수록 깊어지는 상황이어서 이사진들의 이같은 입장이 시티즌의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염 시장이 받아들일지, 재신임할지 여부에 촉각.
최두선 기자
-대전산단 “물류업 안돼”
○…대전산업단지 내 입주한 A기업이 협회로부터 입주계약해지를 놓고 행정소송에서 1차와 2차에서 패소하면서 항소 여부에 관심.
A기업은 2011년 대전산업단지 내 입주하기 위해 산업단지협회에 제조업과 물류업에 대해 영업신고를 했지만, 관할 구청에 제조업을 뺀 물류업만 신고. 이에 산업단지협회는 산지법에 따라 제조업이 아닌 물류업은 입주할 수 없다며 입주 전 영업신고한 제조업 설치 요구했지만, A기업은 이를 무시. 이에 협회는 법원에 입주계약해지를 신청해 1년 여간 법적 공방 벌여 최근 승소.
대전산업단지 관계자는 “지난 13일 법원으로 입주계약 해지에 대해 승소 판정을 받았다. A기업이 대법원 판결까지 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2주안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만큼 앞으로 행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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