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은 유성을 비롯해 아산, 충주가 전국 평균 상승률을 배 이상 웃돌며 상승을 견인했다.
23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1%, 전셋값은 0.08%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3%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0.08% 오름세를 보였고,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06%와 0.07%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04%, 0.10% 올랐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각각 0.17%, 0.12%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유성구·대덕구(0.02%)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동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구(-0.12%)는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지역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셋값은 세종시의 후광효과에 힘입은 유성구(0.18%)가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서구(0.09%), 중구(0.03%) 순으로 올랐다. 동구와 대덕구는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공주와 아산(0.07%), 천안(0.0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논산과 계룡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아산(0.19%)이 전국 평균보다 배 이상 뛴 가운데 천안(0.07%)과 계룡시(0.06%)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공주와 논산시는 전주와 변동없었다.
지난주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19%)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충주(0.11%)와 청원(0.09%)도 상승폭이 컸다.
전셋값도 충주(0.24%)가 전국 상위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청주(0.09%)와 청원(0.08%)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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