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동티모르 수아이에 지질도 전달

과학기술 지원… 개도국 원조사업 동참

▲ 오향균(사진 왼쪽) 주동티모르 대사가 알프레도 피레스(Alfredo Pires)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에게 지질도를 전달하고 있다.

국내 정부출연연구원이 과학기술 지원을 통해 개도국 원조 사업에 동참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이희일, KIGAM)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영목)의 지원으로 동티모르 수아이 지역의 자원 부존지역의 2만5000분의 1 정밀지질도를 완성해 전달했다.

지난 10일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에서 알프레도 피레스(Alfredo Pires)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 장관, 헬리오 구테르 동티모르 석유지질연구소장, 오향균 주동티모르 대사, 한국국제협력단 현진주 소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등룡 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완성된 정밀지질도와 보고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2010년 12월~2013년 6월까지 진행된 이 사업은 동티모르 수아이 지역 중 정밀 지질조사 한 150㎢ 면적에 대한 지질도와 지질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총 18명의 국내전문가가 현지에서 직접 조사에 참여, 원천기술 지원을 위해 지질조사장비를 제공하고 동티모르 관계자 국내 초청 연수를 통해 지질조사 전문가를 양성했다.

권은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