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3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잔여필지 공급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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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3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잔여필지 공급촉각

남측 외곽순환도로 위치·사전 소음측정 불합격… 환경영향평가 변수

  • 승인 2013-06-05 18:07
  • 신문게재 2013-06-06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속보>=3생활권 첫 공동주택용지 공급이 본격화된 가운데 잔여 6필지 공급 행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3-2생활권 M4, M5, 3-3생활권 M1, M3, M4블록 공동주택용지 공급이 진행 중이다. 최종 낙찰 건설사 윤곽은 19일 오후 6시께 드러난다.

5개 블록의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3-3생활권 M3블록(12월)을 제외하면 모두 9월로, 하반기쯤 본격적인 3생활권 분양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원주민 이주자 조합아파트로 조성되는 3-2생활권 M1블록 공급도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동시 공급을 준비 중이던 3-2생활권 L1, L2, M3, M6, 3-3생활권 L2블록 등 모두 5개 블록 공급시기는 미지수다.

5개 블록 예상 공급물량은 모두 3778세대로, 임대는 없고 85㎡ 초과 물량이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다.

각 블록 남측에 신설될 외곽순환도로가 소음 기준치를 넘어설 것이란 사전 분석에서다.

외곽도로와 40m 이격거리를 둬 조성했지만, 사전 소음측정 결과 양호하지않다는 판정을 받았다.

결국 현재로선 환경영향평가 통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지난 1년여간 고속도로 및 국도 소음으로 진통을 겪은 첫마을 문제를 재현하지않겠다는 뜻이다.

LH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통과 여부가 3생활권 추가 분양시기를 좌우하는 만큼, 남은 기간 소음저감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당초에는 내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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