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민선 6기 시장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1년이나 남았는데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답변을 회피.
시장선거 1년을 앞두고 최근 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는 인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염 시장의 출마여부는 청사주변에서 뜨거운 관심거리.
염 시장은 4일 기자브리핑에서 시장 출마여부를 묻자 “시장으로 출마한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정에 가정으로 묻는 질문에 답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안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한다고도 할 수 없다”고 애둘러 표현.
김민영 기자
-서기관 '회전문 인사' 촉각
○…이달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대전교육청 서기관급 3자리를 놓고 누가 승진자로 낙점될 지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
유력 후보자로는 염성철 동부교육청 운영지원과장, 김영섭 서부교육청 재정지원과장, 대전시의회 전문위원실 최경엽 사무관 등의 이름이 나오는 상황.
관전 포인트는 서기관급 보직 인사가 어떻게 될지 여부.
기존 처럼 '회전문 인사'가 계속될 경우, '바깥 기관(직속기관)'에 근무하는 고참 서기관들의 원성을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
오주영 기자
-'에너지 절약' 중소상인 불만
○…불량 부품 사용으로 인한 원전 가동 중단으로 올여름 사상 최대의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소상인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감지.
중소상인들은 “정부가 잘못해 놓고 힘없는 상인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며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 동참은 고사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곧 시행될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여 대조.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지자체 등에서 점검을 하더라도 대형유통업체는 단속에 적발되는 것을 우려하지만 생계형 중소상인들은 별로 관여치 않고 단속 공무원 역시 심하게 하지 못한다”고 언급.
이영록 기자
-점심 '도청특선' 주세요
○…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홍성과 예산지역 음식점에 '도청특선'이 생겨나 눈길.
점심때마다 도청 직원 및 간부들이 주변 지역의 음식점을 자주 애용하다보니 몇몇 음식점들은 아예 '도청특선'을 별도의 메뉴로 만든 것.
도청 직원들은 적당한 가격에 부담없이 점심을 해결할 수 있고, 음식점주들은 보다 많은 손님들을 유치할 수 있어 필요충분조건을 맞춘 셈.
예산의 A 일식집 관계자는 “도청사람들이 많이 찾아 점식특선과는 다르게 도청 정식을 만들게 됐다”며 “직원들의 식사량과 식대 수준에 걸맞은 메뉴를 추가함에 따라 더 많은 손님들이 몰려오고 있어 장사할 맛이 난다”고 소개.
방승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