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경의 날 기념, 고려대 캠퍼스 언플러그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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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경의 날 기념, 고려대 캠퍼스 언플러그드 축제

콘서트·나눔 장터 등 열어

  • 승인 2013-06-04 17:51
  • 신문게재 2013-06-05 7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 세종캠퍼스가 첫 환경사랑축제인 'aKUStic Festival'을 5일 현지 캠퍼스서 열린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열리는 'aKUStic Festival'에는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신개념의 언플러그드 콘서트와 환경나눔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재학생들이 팀을 이룬 7개 팀의 밴드가 펼쳐가는 언플러그드 콘서트는 전기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담아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환경나눔장터는 평소에 잘 읽지 않는 책이나 교과서 등을 기부 받아 판매하는 헌책방과 천연성분으로 만든 비누와 립밤(lip balm), 유기농 쿠키, 핸드메이드 카드, 공정무역 커피 등 학생들이 준비해온 물품 판매가 진행된다.

이날 판매된 물품의 수익금은 자유롭게 기부를 받아 세종캠퍼스 내의 어려운 학우들의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 밖에 환경사랑캠페인 부스에서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사항들을 알아보고, 페이스북을 통해 환경사랑 콘서트의 취지가 담긴 포스터를 공유한 사람들에게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에서 미니 머그컵을 나누어주는 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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