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중소기업]16. 창조경제 지원 보증프로그램

[힘내라! 중소기업]16. 창조경제 지원 보증프로그램

공인기관에서 인증ㆍ이전받은 기술 사업자금지원 단계별 맞춤형 보증

  • 승인 2013-06-02 13:19
  • 신문게재 2013-06-03 10면
  •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새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발맞춰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등 창조경제활동을 견인하는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신보는 중소기업의 특허권, 실용신안권 등 지식재산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9일 '지식재산 창출보증'을 시행했다.

지식재산 창출보증은 중소기업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기술, 신제품 및 새로운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소요되는 개발자금과 기업자체 R&D 성공과제, 산업재산권, 정부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 또는 이전받은 기술 등을 사업화하는 단계에서 소요되는 사업화자금에 대해 지원하는 단계별 맞춤형 보증상품이다.

지식재산 창출보증은 개발 및 사업화에 소요되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여 창업초기 중소기업과 연구개발비가 많이 소요되는 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혁신형 중소기업 및 녹색성장산업, 신성장동력산업, 콘텐츠산업, 지식기반업종, 뿌리산업(주조, 금형, 열처리산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며, 보증한도는 개발자금 5억원, 사업화자금 10억원,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프로젝트 자금은 15억원까지 가능하다.

이번 지식재산 창출보증 프로그램의 총 지원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며, 해당기업에는 과거 매출실적에 불구하고 실제 필요자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특별한도를 부여한다. 또한 보증료율을 최대 0.5%포인트 차감하고 보증비율도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등 우대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신보는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 선정 '17대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했다.

17대 신성장동력산업에는 녹색기술(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고도물처리,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첨단그린도시), 첨단융합산업(방송통신융합산업, IT융합시스템, 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바이오제약ㆍ의료기기, 고부가식품산업), 고부가서비스산업(글로벌 헬스케어,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콘텐츠ㆍ소프트웨어, MICEㆍ융합관광) 등 3대 분야가 포함되며, 신보는 해당분야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거나 관련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료율 및 보증비율에 대해 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보는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기업) 인증 업무를 하고 있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이란 최근 3년 이내 마케팅, 조직혁신, 생산성 향상 등 비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 성과를 나타낸 기업을 말한다.

메인비즈 인증 신청대상은 업력이 3년 이상인 기업으로 게임, 도박, 사행성, 불건전 소비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은 제외된다. 인증절차는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 온라인으로 기업등록 및 자가진단을 실시하면 신보가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을 평가하고 인증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인증 확인을 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중소기업청에서 해당기업에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인증기업은 신용보증 이용시 보증료 0.1%포인트 차감을 비롯하여 중소기업청이나 타 정부기관 지원시책에서 가점 등의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말 현재 인증기업은 1만 3316개이며, 이들 중 95%이상이 신보에 의해 발굴된 기업이다.

또한 신보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의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과 협약을 맺고 인증평가수수료와 보증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기업은 대출금액이 1억원 이상이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았거나 인증을 신청한 기업이며, 협약보증을 통해 경영혁신형 인증 평가수수료(5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