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여 잇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 '청신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평택~부여 잇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 '청신호'

평택~부여구간 필요성 인정… 예타절차도 면제 국책사업 될듯

  • 승인 2013-05-29 17:53
  • 신문게재 2013-05-30 1면
  • 방승호 기자방승호 기자
평택~부여를 잇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도 면제가 되면서 국가 정책사업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9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를 통해 제2서해안 고속도로 추진의 당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자문회의에서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인정받은 사업은 고속도로 신설 부문에서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부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자문평과 과정에서는 국가 재정이 500억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도 제외시키는 것으로 결정, 사업 착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과는 새정부 들어 복지공약 이행을 위한 세출구조조정에서 SOC 관련 예산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불구하고 사업 착수의 전기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대통령주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기획재정부는 복지재원 대책의 일환으로 SOC 사업에 대해 신규 사업은 강력히 억제하고 기존 투자 계획도 전면 재검토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조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주무부처 및 정치권과 연계, 2014년 기본계획 및 설계에 필요한 관련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추진의 난관으로 예상됐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고 당위성을 인정받게 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신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주무부처 및 정치권과 연계해 관련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의 지역공약이기도 한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은 서해안 고속도로의 지정체 해소를 위해 경기도 평택시에서 충남 예산-청양-부여군의 86.3㎞ 구간에 대해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5.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