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이날 교무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철학과와 독일어문학과를 폐지한 후 통합해 새로운 학과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한남대는 지난해부터 취업률과 충원율, 신입생등록률, 중도탈락률 등 4개 지표를 잣대로 일부 학과 폐지안을 담은 대대적인 학사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독일어문학과와 철학과는 학교가 제시한 주요 지표 합계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한남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결국 한남대가 독일어문학과와 철학과를 폐지함에 따라 대전권 사립대 가운데 독립된 철학과와 독문학과를 개설한 대학은 한 곳도 없게 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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