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선제 홈런과 결승 득점을 올리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마이애미전 멀티홈런 이후 10일 만의 홈런이다. 2년 연속이자 통산 5번째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19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8일 만의 멀티히트로 씻어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에서 2할9푼까지 올랐고, 출루율도 4할4푼1리에서 4할4푼2리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뛰었던 친정팀을 상대로 펼친 활약이었다. 지난 2001년 시애틀에서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추신수는 2007년부터 클리블랜드에서 6시즌을 보낸 뒤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2-2로 맞선 8회 추신수는 상대 불펜투수 닉 하가든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잭 코자트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밟았다. 이어 주포 조이 보토의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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