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농림부에 따르면 작은소진참진드기, 일명 살인진드기는 집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들판 등 야외 서식생물로 전국에 분포한다.
살인진드기의 왕성한 활동시기는 이달부터 8월까지로, 농번기 농민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농작업 중 긴 옷과 토시 및 장화 착용, 풀밭 위에 눕지 말기, 풀숲서 용변 금지, 영농 복귀 후 작업복 즉시 세탁, 가축 감염 의심 시 약국서 퍼메트린 계통의 살충제 방제 등을 당부했다.
또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병원에 즉시 방문할 것을 권유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내 살인진드기의 SFTS바이러스 감염 확률은 0.5% 이하”라며 “바이러스 보유량 또는 개인 면역 상태에 따라 감염률이 달라진다. 물려도 반드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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