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박범준씨 가족과의 일문 일답.
-가장 인상깊게 남은 장소는.
▲무엇보다 개막식을 진행했던 서산 해미읍성이 기억에 남는다. 해미읍성에는 생각보다 프로그램이 정돈되고 다양했다. 활쏘기에서 부터 인절미 만들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 대한 느낌은.
▲서해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 자세히 알게됐다. 충남도청이 왜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옮겨 왔는지 이해가 된다. 충남 서해안은 앞으로 무궁한 관광, 문화, 역사 자원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서해안 지역은 인심도 좋고, 무엇보다 아침, 밤을 가리지 않고 아름다웠던 바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이번 투어에 대한 전체적인 의견은.
▲평소에는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준 부분이 너무 좋았다. 가끔 진행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밴드를 통해 사진을 올리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음 투어에도 반드시 참여할 계획이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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